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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재료

귤껍질은 천연 방향제가 될까?

by 폴레넷 2025. 12. 13.

겨울만 되면 집에 귤이 쌓인다.
먹고 나면 껍질은 그냥 버리는데,
“귤껍질을 말려두면 향이 좋아서 방향제로 쓸 수 있다”는 말을 예전부터 들어왔다.

과연 그럴까?
이번엔 귤껍질 하나만으로 향이 나는지, 그리고 그 향이 얼마나 가는지 직접 확인해보기로 했다.

 

🧩 오늘의 재료

오늘 준비한 재료는 다음과 같다.

  • 귤 1개
  • 귤껍질
  • 투명컵 2개
  • 키친타월
  • 햇빛 (건조용)

🧪 실험 방법

1️⃣ 귤을 먹고 껍질을 깨끗이 분리했다.
2️⃣ 껍질을 반으로 나눴다.
3️⃣ A컵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고 빈 컵으로 두었다.
4️⃣ B컵에는 귤껍질을 넣고 키친타월을 덮어두었다.
5️⃣ 두 컵을 같은 위치(방 한쪽 선반)에 두었다.
6️⃣ 총 3일 동안 향의 변화와 껍질 상태를 관찰했다.

 

📊 관찰 기록

시간A컵 (빈 컵)B컵 (귤껍질)
1일차 냄새 없음 귤 향이 은은하게 퍼짐
2일차 변화 없음 상큼한 향 유지, 껍질 표면이 살짝 마름
3일차 변화 없음 향이 약해지지만 여전히 남아 있음
  • B컵에서는 처음 이틀 동안 꽤 상큼한 귤 향이 느껴졌다.
  • 시간이 지나면서 향은 점점 약해졌지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
  • A컵은 당연히 아무 변화도 없었다.

💡 결과

귤껍질은 짧은 기간 동안 천연 방향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었다.
귤껍질에 들어 있는 정유 성분 덕분에 상큼한 향이 자연스럽게 퍼지는 느낌이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껍질이 마르면 향도 함께 약해졌다.

즉, 귤껍질은 지속형 방향제라기보다는 잠깐 쓰는 자연 방향제에 가깝다.
밀폐된 작은 공간에서 특히 효과가 잘 느껴졌다.

 

✍️ 느낀 점

귤껍질이 생각보다 향이 오래 가서 조금 놀랐다.
무엇보다 인위적인 향이 아니라, 그냥 귤 까먹은 뒤 남는 자연스러운 냄새라 부담이 없었다.
방이나 책상 옆처럼 작은 공간에 두면 기분 전환용으로 꽤 괜찮아 보인다.

다만 오래 두면 껍질이 딱딱해지고, 향도 금방 약해져서 자주 갈아줘야 한다는 점은 단점이다.
그래도 버려질 껍질로 이 정도면 충분히 쓸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실험 사진

  • 준비 컷: 귤과 귤껍질
  • 1일차 B컵 상태
  • 3일차 향 비교 컷

귤껍질은 짧게 쓰는 천연 방향제로는 충분히 가능하지만, 오래 쓰기엔 한계가 있었다.

🧾 한 줄 결론

👉 귤껍질은 짧게 쓰는 천연 방향제로는 충분히 가능하지만, 오래 쓰기엔 한계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