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하다 보면 바닥이나 싱크대에 물이 조금씩 고일 때가 있다.
그럴 때 “밀가루 뿌리면 물기 잘 잡힌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다.
정말 그럴까? 그냥 덮기만 하는 건지, 실제로 물을 흡수하는 건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이번엔 밀가루 하나로 물기를 얼마나 흡수하는지 직접 실험해보기로 했다.
오늘 준비한 재료는 다음과 같다.
🧩 오늘의 재료
- 밀가루 (일반 중력분)
- 물
- 투명컵 2개
- 계량스푼
- 키친타월
🧪 실험 방법
1️⃣ 투명컵 두 개를 준비했다.
2️⃣ A컵에는 물 1스푼만 넣어두었다.
3️⃣ B컵에는 물 1스푼을 넣은 뒤, 밀가루 1스푼을 추가했다.
4️⃣ 두 컵 모두 같은 위치에 두었다.
5️⃣ 시간 경과에 따른 상태 변화와 물기 흡수 정도를 관찰했다.
6️⃣ 관찰 시간은 30분으로 정했다.
📊 관찰 기록
시간A컵 (물만)B컵 (물 + 밀가루)
| 1분 후 | 물 그대로 고여 있음 | 밀가루가 바로 젖기 시작 |
| 5분 후 | 변화 없음 | 덩어리 생기며 물기 줄어듦 |
| 15분 후 | 여전히 물 상태 | 거의 반죽처럼 변함 |
| 30분 후 | 물 그대로 | 자유로운 물기 거의 없음 |
- B컵에서는 밀가루가 물을 빠르게 흡수하면서 점점 뭉쳤다.
- 시간이 지날수록 물이 따로 보이지 않고, 반죽 같은 상태가 됐다.
- A컵은 당연히 아무 변화 없이 물 상태 그대로였다.
💡 결과
밀가루는 물기를 꽤 빠르게, 그리고 많이 흡수했다.
처음엔 표면만 젖는 느낌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내부까지 물을 머금으며 덩어리로 변했다.
자유롭게 흐르던 물이 거의 사라질 정도였다.
즉, 밀가루는 단순히 덮는 게 아니라 실제로 수분을 흡수하는 재료였다.
다만 흡수한 뒤에는 반죽처럼 끈적해져서, 다시 처리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 느낀 점
밀가루가 이렇게 물을 잘 먹을 줄은 생각보다 몰랐다.
주방에서 물기 처리용으로 쓰는 이유가 납득됐다.
특히 기름기와 물기가 섞인 상황에서는 더 효과적일 것 같았다.
다만 바닥이나 넓은 면적에 쓰면, 나중에 치우는 게 더 번거로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소량의 물기 정리용으로는 꽤 쓸 만한 방법이다.
📷 실험 사진
- 준비 컷: 밀가루와 컵
- 밀가루 투입 직후
- 30분 후 상태 비교

🧾 한 줄 결론
👉 밀가루는 물기를 빠르게 많이 흡수하지만, 이후 처리까지 고려해야 하는 재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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