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에 물을 따르면 그 위가 살짝 볼록하게 올라와 있는 걸 본 적 있을 거다.
그게 바로 표면장력이라는데, 이 힘이 정말로 종이를 띄울 만큼 강할까?
유튜브에서 본 영상이 너무 신기해서 직접 해봤다.
🧩 오늘의 재료
- 물 (그냥 수돗물)
- 얇은 종이 조각 (메모지 잘라서 2cm 정도 크기)
- 접시 하나
- 비눗물 한 방울
종이는 일부러 얇은 걸로 골랐다. 두꺼우면 그냥 가라앉더라.
🧪 실험 방법
1️⃣ 접시에 물을 절반 정도 담았다.
2️⃣ 핀셋으로 종이를 살살 올려봤다.
3️⃣ 몇 번 실패했다. 바로 가라앉거나 물에 젖어서 찢어졌다.
4️⃣ 조심스럽게 올렸더니… 종이가 잠깐 떠있었다.
5️⃣ 비눗물 한 방울을 떨어뜨리자마자 종이가 바로 가라앉았다.
이 짧은 순간이 꽤 신기했다.
마치 보이지 않는 얇은 막이 종이를 잠시 받쳐주는 느낌.
📊 관찰 기록
조건상태결과
| 물만 있을 때 | 종이 살짝 뜸 | 약 5~10초 유지 |
| 비눗물 한 방울 추가 | 물 표면 흔들림 | 종이 즉시 가라앉음 |
눈으로 보면 거의 드라마틱하다.
비눗물을 넣는 순간 물 표면이 깨지듯 퍼지고, 종이가 툭 떨어진다.
💡 결과
물의 표면에는 분자끼리 서로 끌어당기는 힘(표면장력) 이 생기는데,
그게 얇은 종이처럼 가벼운 걸 잠시 떠 있게 만든다.
비누는 그 분자 사이의 균형을 깨서 표면장력을 약하게 만든다.
✍️ 느낀 점
정말 잠깐이었지만 “보이지 않는 힘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게 느껴졌다.
이걸 직접 보면 어릴 때 과학시간에 배운 말이 갑자기 현실처럼 다가온다.
물은 그냥 평범한 액체가 아니라,
그 표면에 나름의 긴장감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 실험 사진
- 종이를 띄우기 전 물 표면 준비 컷
- 종이가 살짝 떠 있는 장면
- 비눗물 떨어뜨리고 종이가 가라앉는 순간

🧾 한 줄 결론
👉 물의 표면장력은 종이를 잠시 띄울 만큼 강하지만, 비눗물이 닿으면 바로 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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