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에서 요리하고 나면, 주방이나 거실에 음식 냄새가 오래 남아서 좀 답답했다.
인터넷에서 “치킨소금이 냄새를 잡는다”는 글을 보고, ‘정말 그럴까?’ 싶어서 직접 실험해봤다.
오늘 준비물은 간단했다.
🧩 오늘의 재료
- 치킨소금 반 숟가락
- 키친타월 조각
- 물 1스푼
- 투명컵 2개
- 햇빛 (건조용)
치킨소금 하나만으로 냄새가 얼마나 줄어드는지, 또 얼마나 오래 효과가 유지되는지 확인해봤다.
🧪 실험 방법
1️⃣ 키친타월 조각 두 개를 준비했다.
2️⃣ A컵에는 물만 묻혀 비교용으로 두었다.
3️⃣ B컵에는 치킨소금과 물 1스푼을 섞어 키친타월에 묻혔다.
4️⃣ 두 컵을 같은 위치의 창가에 두었다.
5️⃣ 매일 아침 컵 안쪽과 키친타월 상태, 냄새 변화를 관찰했다.
6️⃣ 관찰 기간은 3일로 잡았다.
📊 관찰 기록
시간A컵 (물)B컵 (치킨소금)
| 1일차 | 젖은 상태 그대로, 변화 없음 | 소금 향 살짝 남음, 키친타월 젖음 |
| 2일차 | 약간 쉰내 남기 시작 | 키친타월 살짝 굳고, 냄새 거의 없음 |
| 3일차 | 회색 점 생기며 냄새 심함 | 키친타월 거의 말라붙음, 냄새 거의 없음 |
- B컵에서는 치킨소금이 습기를 흡수하고, 특유의 향으로 냄새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 A컵은 그대로 젖고 냄새가 나면서 곰팡이 자국까지 생기기 시작했다.
💡 결과
치킨소금은 습기를 흡수하고 냄새를 잡는 효과가 확실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소금이 굳어 더 이상 습기를 흡수하지 못해, 장기적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하루 이틀 정도, 작은 공간에서 냄새를 줄이는 데는 충분히 효과가 있었다.
즉, 치킨소금은 임시방편의 냄새 억제제 정도로 사용할 수 있었다.
✍️ 느낀 점
치킨소금이 생각보다 열심히 냄새를 잡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요리 후 주방이나 작은 공간에 잠깐 두면 꽤 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오래 두거나 지속적인 냄새 제거를 원하면, 자주 교체하거나 환기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필수였다.
작은 재료라도 직접 관찰하며 효과를 확인하니, 이렇게 실험하는 재미가 있었다.
📷 실험 사진
- 준비 컷: 치킨소금과 키친타월
- 2일차 컵 상태
- 3일차 결과 비교
🧾 한 줄 결론
👉 치킨소금은 냄새를 잠깐 잡고 습기도 흡수하지만, 완벽한 탈취제는 아니어서 자주 교체와 환기가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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