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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금속을 부식시킬까? 커피를 매일 마시다 보면 머그컵 안쪽이 누렇게 착색되는 걸 본다.그걸 보면서 문득 생각이 들었다.“이게 혹시 금속에도 영향을 줄까?”커피 속 산이 약하다고는 하지만, 며칠 동안 담가두면 녹슬지도 모른다 싶어서 직접 실험을 해봤다. 🧩 오늘의 재료아메리카노 (진하게 내린 것)물철제 나사 2개종이컵 2개투명랩나사는 철로 된 새 제품을 사용했다.커피는 하루에 마신 걸 식혀서 재활용했다. 🧪 실험 방법1️⃣ 종이컵 두 개를 준비했다.2️⃣ A컵: 물 + 철 나사3️⃣ B컵: 진한 커피 + 철 나사4️⃣ 뚜껑처럼 투명랩을 씌워서 먼지 안 들어가게 했다.5️⃣ 3일 동안 같은 곳(베란다)에 두었다.매일 한 번씩 나사를 꺼내서 색 변화를 봤다.사실 처음엔 아무 일도 안 생겼다.이틀째부터 살짝 갈색 물이 퍼지는 게.. 2025. 11. 1.
물의 표면장력으로 종이를 띄울 수 있을까? 컵에 물을 따르면 그 위가 살짝 볼록하게 올라와 있는 걸 본 적 있을 거다.그게 바로 표면장력이라는데, 이 힘이 정말로 종이를 띄울 만큼 강할까?유튜브에서 본 영상이 너무 신기해서 직접 해봤다. 🧩 오늘의 재료물 (그냥 수돗물)얇은 종이 조각 (메모지 잘라서 2cm 정도 크기)접시 하나비눗물 한 방울종이는 일부러 얇은 걸로 골랐다. 두꺼우면 그냥 가라앉더라. 🧪 실험 방법1️⃣ 접시에 물을 절반 정도 담았다.2️⃣ 핀셋으로 종이를 살살 올려봤다.3️⃣ 몇 번 실패했다. 바로 가라앉거나 물에 젖어서 찢어졌다.4️⃣ 조심스럽게 올렸더니… 종이가 잠깐 떠있었다.5️⃣ 비눗물 한 방울을 떨어뜨리자마자 종이가 바로 가라앉았다. 이 짧은 순간이 꽤 신기했다.마치 보이지 않는 얇은 막이 종이를 잠시 받쳐주는 느낌.. 2025. 10. 31.
소금은 곰팡이를 막을까? 요즘 날씨가 습해서 그런지 욕실 바닥이랑 창문 틈에 곰팡이가 자꾸 생긴다.인터넷을 보니까 “소금이 습기를 빨아들여서 곰팡이를 막는다”는 글이 많더라.진짜 그럴까? 반신반의하면서 한번 해봤다. 🧩 오늘의 재료오늘의 주인공은 소금.집에 있던 굵은소금 반 숟가락을 종이컵에 넣고,그냥 물 한 스푼 섞어서 젖은 상태로 만들었다. 하나는 일반 물, 하나는 소금물.둘 다 키친타월 조각을 넣고 창가에 두었다. 🧪 실험 방법컵 A : 물 + 키친타월컵 B : 소금물 + 키친타월둘 다 똑같은 위치에 놓고, 3일 동안 놔둬봤다.매일 아침에 컵 안쪽을 들여다봤다.솔직히 냄새가 날 줄은 몰랐다.📊 관찰 기록1일차 — 큰 변화 없음.2일차 — A컵에서 약간 쉰내 같은 냄새가 남.3일차 — A컵에는 키친타월에 회색 점이 생김.. 2025. 10. 29.